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를 체감하는 요즘 날씨입니다. 오락가락하는 기온 때문인지 주변에 링겔을 맞을 정도로 심한 독감환자가 많아요. 모두 건강 챙기세요!
신규 케이스 스터디 업데이트 소식
네이버페이 : 내부에서 개발한 케이스 스터디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상세한 디자인 설명보다는 개발 배경과 과정을 설명한 소감문에 가깝습니다. 기업 내부 팀에서 브랜딩을 진행한 경우는 조직 내 진행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많은 것 같아요. 흠...
nbstudio.co.uk : 웹사이트가 리뉴얼되었습니다. 여기도 브랜딩 영역을 광고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광고대행사가 브랜딩 에이전시에 하청을 주었는데요, 이제는 브랜딩 에이전시가 광고까지 섭렵하는 시대가 되었어요! 하극상이라기 보다는, 브랜딩의 위상이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겠죠.
최신 기술과 함께 런칭한
김연경 재단
공공 및 공익 분야 브랜딩은 항상 비슷비슷해서 소개를 잘 안했는데요, 이번에 배구선수 김연경 선수가 설립한 자선단체는 조금 다르더라구요. 일단 기존 자선단체 대비 현대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었구요, NFT 기술을 적용한 멤버십과 굿즈가 인상적이었어요. 비용처리가 불투명해서 신뢰를 잃고 있는 자선단체에 있어 블록체인 기술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적부진을 탈출하기 위한
롯데백화점의 새로운 시도
전통의 유통강자, 롯데가 어렵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 부진함을 털어내기 위해 프리미엄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인천점에 최대 규모 프리미엄 식품관, 레피세리를 런칭했어요. 조금 현대백화점의 전략을 따라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배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만,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3M에서 스핀오프한 헬스케어 사업부의 새이름
Solventum이라는 네임은 해결하다는 의미의 Solve와 모멘텀(Momentum)의 합성어입니다. 사실 마스크 밖에 몰랐는데, 3M이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을 만들고 있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용해라는 뜻의 Solvent가 연상되어 좀 갸우뚱한 이름이예요. 게다가 새 브랜드가 모기업과 전혀 연계성이 없는 것을 보면 곧 매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극장의 새로운 시도
요즘 극장이 어렵다는 기사를 많이 봤어요. 코로나19도 원인 중 하나이겠지만, 더 큰 원인은 더 싸고 편리한 넷플릭스와 같은 OTT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별화를 위해, 대형스크린 극장의 대표명사인 IMAX가 스포츠 경기 및 공연 중개 전용 극장인 IMAX LIVE를 런칭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극장에서 중개영상을 틀어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정식 브랜드 런칭은 IMAX LIVE가 처음이 아닐까 싶어요.
자유롭게 춤추는 모노그램
이 로고는 모션 그래픽을 꼭 봐야 합니다! 동영상 지원을 하지 못하는 브랜드비 역량의 한계로 글로 설명해야만 하는 것이 안타깝네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댄스 경연 대회 DanseKampen을 위한 로고 디자인입니다. 모노그램의 구성 글자를 아시겠죠?
영국 노리치의 또다른 브랜드비, Brandland
브랜드비 운영하면서 가끔 회의감이 들곤 하는데요,(구독자 수는 도대체 어떻게 늘릴 수 있는 것인가? 등등) 해외에 저희와 비슷한 사이트나 사례를 보면 조금 위안이 되는 것 같아요. 이 길이 나 혼자만 걷고있는 잘못 든 길은 아니구나, 하고요.
Brandland는 영국 노리치 지역의 브랜딩 커뮤니티입니다. Wolff Olins 출신 교수님이 설립했고, 컨퍼런스 운영, 업계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매력적인 B 심볼이 무척 탐나네요!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기 시작한 젠틀몬스터
워낙 유명하고 핫해서 오히려 로고 디자인을 유심히 보지 않은 것 같아요. 이번에 전용서체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로고 디자인을 발표했습니다. archiveB 업데이트를 하면서 과거 로고들을 찾아봤는데, 꽤 자주 바뀌었더라고요. (년도를 추적할 수 없어 이전 로고들의 등록은 포기한...) 이제서야 고유한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어가려는 것 같습니다.
일단 내 밑으로 다 모여! 풀무원요거트
기존 풀무원다논의 요거트는 개별 브랜드 전략을 취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액티비아를 제외하고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죠. 그래서 이번에 패밀리 브랜드로 풀무원요거트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기존 개별 브랜드는 하위 제품명으로 남게 되었고요. 효율성을 높인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많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