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B Weekly News Letter
2023.12.5.
어느 새 12월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는 해외 에이전시들이 크리스마스 피드를 올리기 시작하길래, 아니 뭘 한 달도 더 남았는데 벌써부터 유난을 떠나 싶었는데, 3주 남았더군요! 잠깐 현타가...
얼마 남지 않은 2023년 마무리를 슬슬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브랜드비의 연중행사이자 큰 숙제인 2023년 브랜딩 트렌드 리뷰가 저를 기다리고 있어요. 아직 첨단기술의 도움을 받지 못하기에 100% 수작업으로 해야 한답니다. 그래도 이정도는 해야 전문가라고 할 수 있지! 라며 마음을 다져 봅니다.
이번주 Special Feature는 우연히 발견한 저의 최애 에이전시(최애가 몇개냐고 묻지는 말아주세요...), Seachange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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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케이스 스터디 업데이트 소식
- 아이디브릿지(Agency): 자료 도움을 받아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잘 몰랐는데, 코오롱 스포츠의 최근 활발한 ESG 브랜딩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요즘 : 최근 핫한 그릭요거트의 리브랜딩을 인터브랜드에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케이스스터디는 아니고 유튜브 영상이 업데이트되었어요. 인스타그램 광고로 정보를 얻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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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뿜뿜 LG의 시도, 어나더레벨이 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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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팝업스토어가 엄청난 인기죠. 여러 브랜딩 에이전시에서도 팝업스토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팝업스토어 브랜딩은 이벤트성이라서 아카이빙은 하지 않고 있어요.
그런데 팝업 스토어 이벤트인줄 알았던 LG전자의 '어나더' 시리즈가 프리미엄 가전 경험 공간 브랜드였더라구요. 가전제품 분야에서 라이벌인 삼성전자를 제쳤다는 자신감 때문일까요? 한 차원 더 높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LG 브랜드와는 잘 매치가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특히 최근 글로벌 리브랜딩을 한 Life is Good과는 거리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케이스스터디를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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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토어가 하남에 오픈한다고 합니다. 매장 하나 여는데 이렇게 이슈가 되는 것을 보면 애플의 브랜드 파워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이번 매장은 서울시가 아닌 장소에 처음 오픈하는 것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특별하게 하남시 매장을 위한 애플로고도 디자인했어요. 스튜디오FNT에서 개발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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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제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죠. 그런데 이번에 발표한 인증중고차 브랜드는 조금 갸우뚱했어요. 아무리 영어가 일상화되었더라도, 글로벌 일원화 전략이라고 하더라도, Certified라는 단어는 한국사람에게는 여전히 난이도가 높은 단어거든요. 혀가 꼬이는 발음을 일부러 한국식으로 적어봤는데요, 저 로고를 영어로 읽는 한국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잠깐, 그렇다면 현대도 휸다이라고 읽어야 하나요?)
광고 역시 좀 당황스러웠어요. "새 차라는 뜻도, 중고차라는 뜻도 없습니다"라는 카피였는데요, 떡 하니 써놓은 "인증중고차"는 뭐란 말입니까? 고객 피드백도 저와 비슷했어요. "중고차인데도 새 차만큼 비싸다라는 뜻"이라는 해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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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을 여전히 노트북 브랜드로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의도치 않게 연식 드러나네요 ㅎㅎ) IBM은 브랜딩 사례 중에서도 굉장히 특이한 사례인데요, 사업 영역과 속성은 계속 변화했는데 이름과 로고 디자인은 한결같이 유지하고 있거든요. 최근 Let's Create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정립하면서 이에 맞춰 디자인 시스템도 새롭게 정립했습니다. 도대체 IBM이 뭐하는 회사야? 라고 궁금하신 분은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해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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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TV가 OTT의 위협에 대응하는 법, U
영국의 방송사 UKTV가 새로운 통합 패밀리 브랜드 U를 발표했습니다. 기존 4개 채널은 마더 브랜드 U 아래에 U&Dave, U&Drama, U&Yesterday, U&W로 리브랜딩된다고 합니다. OTT라는 새로운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브랜드 통합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너지를 내 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이니셜 브랜드 네임은 너무 뻔한 전략이라서 진부한 느낌인데요, (한국에서 20년 전에 U 열풍이 있었더랬죠!) 디자인은 어떻게 차별화될지 궁금합니다. Wolff Olins에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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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브랜딩 트렌드는 다 모았다, Reddit
브랜드비가 Special Feature로 다룬 적이 있어요. 최근 해외에서는 캐릭터 브랜딩이 트렌드라고요. (에헴!) Reddit도 이에 발맞춰 기존 마스코트 심볼을 "픽사 급" 3D 캐릭터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또 말풍선을 모티브로 한 전용서체도 개발하고, 그래픽 시스템도 정립했죠. 비록 다이나믹 아이덴티티는 아니지만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네요. 브랜딩 4종셋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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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에서 얼굴인식으로, TruMe
TruMe는 ID 인증 기술 브랜드입니다. 기존에는 생체 인식 인증 기술의 상징은 무조건 지문이었는데요, 이제는 얼굴의 시대로 변화했네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시각적 메타포도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고인물 티를 내지 않으려면 열심히 신기술을 따라가야 할 것 같네요. 휴, 힘들다 힘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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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변하는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있나요? 비슷한 표현으로는 사자성어, 상전벽해가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변화를 뜻하는 단어, Sea Change를 과감히 이름으로 사용하는 에이전시가 있어요. 그들이 만들어내는 변화는 도대체 어떤 모습이길래?
저를 단숨에 팬으로 만들어버린 그들의 크리에이티브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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