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B Weekly News Letter
2023.10.31.
지난 주에는 브랜드비 창립 2주년을 맞아 (저조차도 깜박했었던!!!) 브랜딩 업계에 브랜드비 소개 이메일을 보냈답니다. 열어보신 분들 대비 피드백을 주신 분들은 손에 꼽히는데요, 아직 브랜드비의 브랜드 파워가 미약하다보니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반응이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피드백 주신 에이전시는 미래 성장주를 알아보시고 선투자하신 것이라 생각하며, 최우선 순위로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답니다. 소소하게나마 메인페이지 노출도 적극적으로 해드리려 합니다.
벌써 오늘이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남은 두 달도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계속 지켜봐 주시고, 널리 알려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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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케이스 스터디 업데이트 소식 (웹사이트 검색 고고!)
- 서울 마이 소울 : 최종 디자인도 브렌든에서 개발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다행!) 인스타그램으로 다양한 이미지들을 확인하세요.
- 중고나라 : 자체 브랜딩 팀에서 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리뉴얼 배경은 이해가는데, 결과물 도출 과정이 조금 갸우뚱하더라고요. 인하우스 브랜딩의 한계일까요?
- Canva Sans : Colophon이 개발한 Canva 전용서체 케이스스터디예요.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하면서도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하는 서체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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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니처는 배달의민족이 PB 브랜드로 런칭할 것으로 보이는(중요! 상표출원만 해놓은 상태입니다.)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네임은 '배민'과 '시그니처'를 결합하고, 로고 디자인은 b와 ㅂ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이 bㅂ 형태는 별도 심볼로 사용할 계획인 것 같아요. 도형상표로도 출원했더라고요.
독특성과 차별성은 확보했지만 가독성은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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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테이지는 네이버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인디밴드 콘텐츠 서비스입니다. 사실 저는 브랜드 자체를 몰랐었는데요, 인디밴드 음악을 즐기는 분들에겐 소중한 서비스였던 것 같더라고요. 당연히 수익은 별로 안되겠지만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의의가 있는 서비스였는데, 아쉽게도 11월에 종료한다고 합니다. 브렌든이 새롭게 개발한 로고도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묻히게 되었어요. 흔치는 않지만 가끔 발생하는 상황인데요,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쉬울 따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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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독특한 브랜딩 사례입니다. 일단 실체가 없구요, 목표도 사람들의 인식 개선이라는 공익광고 같은 브랜딩이예요. FastCompany에서 JKR에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재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브랜딩을 의뢰했다고 해요.
Neo는 그리스어로 '새로움'을 뜻하며 워드마크의 중첩된 O는 핵분열(원자력 에너지가 핵분열로 만들어지는 것은 알고 계시죠?)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다만, FastCompany의 기사 한 개 외에는 관련 사이트나 정보를 찾아보기 어려워 안그래도 모호한 브랜드가 더 난해해지는 느낌입니다. 과연 이 브랜딩으로 원자력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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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WOW 하게 만드는 디자인, Tokyo Dome City
저는 직업병 상 브랜드만 보면 어원이 뭔지, 브랜드 정체성에 걸맞는지, 브랜딩 컨셉이 뭔지 뜯어보는 습관이 있는데요, 이 디자인을 본 순간 다 필요없더라고요! 영어로는 와우, 우리말로는 우와를 외칠수 밖에 없습니다. 꼭 모션 그래픽을 확인하세요!!!
이 디자인은 &Form이라는 도쿄의 에이전시가 개발했는데요, 고유한 가변형 전용서체를 디자인하고, 또 이 전용서체를 응용하여 그래픽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SW까지 개발했다고 해요. 기업의 실무자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것이예요. (추가 영상 제작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앞으로 디자이너에게 SW 개발 능력까지 요구하는 것인가... 라는 조금 두려운 미래가 걱정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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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패키지, Magic Spoon
사실 저는 이 브랜드를 몰랐어요. 이번에 시리얼 바 브랜드 Magic Spoon Treats를 런칭한 것을 계기로 찾아보게 되었죠. 2019년에 런칭한 이 시리얼 브랜드는 건강한 프리미엄 시리얼 제품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그런데 맛과 효능은 둘째치고 패키지 디자인이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이번 시리얼 바 패키지 디자인도 귀엽고 재미있지만, 개인적으로 시리얼 패키지 디자인의 Look&Feel을 계승하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쉽네요. 두 케이스스터디 모두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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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으로의 회귀, Kahlua
칵테일 이름 '깔루아 밀크'로 더 유명한 깔루아의 리브랜딩입니다. 마셔본지가 너무 오래되어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이 전혀 생각나지 않았어요. 깔루아는 2년 전 리브랜딩을 했었는데요, 상대적으로 매우 짧은 기간에 또 리브랜딩을 했습니다. 아마도 Before 로고가 너무 커피 브랜드 같아서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깔루아가 커피 향이 나지만 엄연히 술이거든요!
리뉴얼된 로고는 오리지널 로고에 더 가깝고요, 패키지 디자인은 Pearlfisher의 작품 답게 아름답고 고급지게 변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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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라인 확장의 새로운 방법, Newman's Own (Pet)
뉴먼스오운의 리브랜딩은 브랜드비에서 아티클로 다뤘을 정도로 좋아하는 브랜딩 사례인데요, 이번에 확장 라인인 반려동물 식품 패키지까지 리뉴얼했어요. 구분을 돕기 위해 편의 상 Pet이라고 단어를 덧붙였지만, 사실 브랜드 네임은 동일합니다. 대신 폴 뉴먼 일러스트 옆에 귀여운 강아지가 추가되었어요.
일반적으로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 확장 시, 네임 뒤에 구분자 역할을 하는 단어나 신규 서브네임을 붙이는데요, 네임 개발을 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프로젝트 덕에 먹고 살지만서도, 솔직히 굳이 이름을 길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답니다. Newman's Own이 디자인으로 스마트하게, 깔끔하게 해결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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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비의 오랜(응?) 구독자 분은 기억하실 꺼예요. 작년 이맘 때 썼던 글인데요, 추가 업데이트 내용이 있어 "끌어올림" 했습니다.
온라인 브랜드 가이드라인 서비스에 브랜딩 에이전시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개발 문제만 해결된다면 너무나 당연한 흐름이긴 하죠. 제보를 통해 획득한 국내 에이전시 소식도 하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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