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B Weekly News Letter
2024.4.30.
4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내일부터 매주 1일씩 연속되는 휴일 덕분에 연차를 내고 휴가를 보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부럽!) 그래서인지 이맘때는 채용 공고가 거의 없더라고요. 채용공고는 브랜드비 인스타그램 팔로워 유입의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주부터 급격히 줄어서 올리지 말아야 하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라도 있으면 꿋꿋이 올리기로 했어요. 일단 브랜드비의 모토는 꾸준함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니까요. (처음엔 퀄리티였는데.... 어느새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관련해서 이번 주 Special Feature를 작성해봤습니다. 내용이 좀 부실하지만, 가볍게 읽어주세요. 맘 같아서는 빅데이터 분석이나 AI 검색 등의 신기술을 도입하고 싶으나, 아직 자금과 자원, 기술력이 부족한 관계로 희망사항으로 담아놔 봅니다.
ps. 다음 주 뉴스레터는 한 주 쉬어갑니다.
사실 매주 작성하는 Special Feature 아이디어가 또 고갈되어... 흑흑. 리프레시 겸 해결방안을 고민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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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방송 브랜드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2000년대 초반 스카이라이프가 론칭했을 때는 첨단 기술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였죠. 케이블 TV와 비교했을 때 더 비싸기도 했고요. 하지만 접시로 상징되던 위성방송은 IPTV, OTT의 등장과 더불어 하향세로 돌아섰고, 지금은 산간오지에서나 이용하는 서비스가 됐다고 해요. 사실 저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번 리브랜딩 기사를 접하고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스카이라이프는 케이블TV 사업자인 현대HCN을 인수하여 더이상 위성방송사라고만 할 수없는데요, 심지어 알뜰폰 사업까지 하고 있더라고요. 이번 리브랜딩은 2030 세대를 공략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솔직히 저는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유행하는 산세리프서체와 녹색을 사용하면 2030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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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워드마크, 포바이포
포바이포라는 기업도 리브랜딩 기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됐습니다. 초고화질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라고 해요. 메타버스 광풍 시절에 핫했던 아이템이 아닐까 싶은데요, AI가 유행인 요즘은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으로서 리포지셔닝을 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독특한 서체의 워드마크가 눈의 확 띄었어요. 깊이 들여다보지 않아서 기업의 정체는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CI 디자인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분명 혁신의 의지는 있어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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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하늘로 날아오르다, 봄바디어
제트비행기를 타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정말 생소한 기업인데요, 보잉, 에어버스에 이은 3대 항공 제조사라고 합니다. 찾아보니 기업의 역사가 흥미로웠어요. 눈이 많기로 유명한 캐나다에서 80년 전 스노모빌 제조사로 시작했는데요, 기차로 변신하고, 또 항공기까지 확장을 했더라고요. 엄청난 변화들이지만 '운송수단'이라는 일관성을 가져왔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리브랜딩은 기존 지상 사업들을 다 정리하고(사실은 경영난에 다 팔아버린), 수익이 나는 비즈니스 제트기 사업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초음속 비행을 상징하는 새로운 심볼을 도입했어요. 전전 심볼로고가 바퀴였던 것과 비교하면 기업의 변신이 더욱 극명하게 다가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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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이 이렇게 먹음직스러워도 되나요?
일단 브랜드 네임은 너무나 평이합니다. 전세계 어디에나 있을 법한 농산물 브랜드 네임이죠? Before 로고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그런데 리브랜딩 후 차별화되는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냈어요. 바로 '온실'입니다.
Nature Fresh Farms는 캐나다를 비롯한 미국,멕시코 지역의 온실재배 과채류 브랜드예요. 첨단 기술이 도입된 온실에서 깨끗하게 에너지 효율적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것이 특장점이죠. 하지만 단순히 온실만 강조했다가는 자칫 스마트팜 기술 브랜드로 오인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온실이면서 먹음직스러운 농산물로 변화하는 심볼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잡아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꼭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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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새롭게, 스위스 게임 박물관
개인적으로 Transform Awards 수여를 한다면 바로 이 브랜딩 사례에 주고 싶어요. 스위스 게임 박물관은 유서깊은 전통적 게임에 관한 독특한 박물관인데요, Before 로고는 이를 아주 원초적으로 표현했어요. 이 로고를 현대화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과제인데, 이걸 또 해내네요.
디지털 시대에 맞게 정제된 형태와 모션그래픽으로 기존 로고의 정체성을 계승했어요. 이것도 케이스 스터디를 보셔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으니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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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케이스 중 가장 비싼 케이스는 바로 케이스를 씌우지 않는 것이라고 하죠. 아이폰의 비싼 수리비용을 비꼬는 말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케이스를 씌우지 않은 상태의 아이폰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기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부자가 아니기에... 케이스를 씌우지 않을 수 없어요.
그런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새로운 아이폰 케이스가 등장하여 구독자 분들께 공유합니다. 참고로 저는 전혀 얼리어답터가 아니기에 브랜딩 케이스스터디로 알게 되었어요.
일단 제품이 넘나 제 취향이고요, 예쁘고요, 후순위로 네임과 로고, 패키지도 매력적입니다. 아마 20대의 저였더라면 직구로 구매했을 것 같지만, 지금의 저는 슬로우 어답터이기에 일단 국내 출시를 기다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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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브랜딩 에이전시의 채용 동향
제목이 다소 거창해서 읽고 난 뒤 '낚였다!'라고 생각하실 분도 있을 수 있으니, 미리 말씀드립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브랜드비 News란을 통해 업로드한 채용정보 현황을 요약해보았는데요, 데이터가 부실하여... 부가적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발표한 2023 디자인산업 통계 내용도 발췌하여 첨가했습니다. 이미 다 여러분이 체감하고 있을 수도 있는 사항들이지만, 그래도 수치와 함께 보면 또 다르더라고요. 가볍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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