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24.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면서 몰랐던 국내 에이전시들을 많이 발견하고 있어요. 훌륭한 디자인이 많은데, 안타깝게도 정보 업데이트를 너무 늦게 하거나, 아주 작은 소규모 브랜딩 프로젝트가 대부분이더라고요. 이럴 때마다 어떤 기준으로 뉴스레터에 올릴 브랜드를 선정해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대부분 유명한 브랜드, 현재 이슈가 되는 브랜드 소식을 우선적으로 알고 싶어하니까요.

뭔가 소규모 브랜드, 소규모 에이전시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데, 브랜드비의 인지도가 낮은 현재로서는 그다지 효과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른 성장해야 하는데 말이죠.

이번 주 Special Feature는 런던의 에이전시 Koto를 소개합니다. 제가 평소에 고민하는 브랜딩의 문제점을 무려 10년전에 파악하고 회사를 설립했더라고요! 역시 잘나가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벤치마킹하고픈 에이전시예요.

중고나라 : BI Renewal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잠깐, 당근마켓 아니고요?), 중고나라의 리브랜딩입니다. 오렌지 색상을 버리고 초록으로 변했습니다.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으로 게임기 없이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년만에 로고를 리뉴얼했는데요, VR확장을 염두에 뒀다고 합니다. by Dixon Baxy

50여년 역사의 수험 브랜드, 박문각의 리뉴얼입니다. 개인적으로 QMG로 읽혔던 영문 로고가 사라져서 속시원합니다. by CDR

지난 주에 수록했어야 하는데, 누락했어요. 지자체 농산물 브랜드답지 않은 신선한 디자인입니다.

런던자연사 박물관의 리브랜딩입니다. 2개의 에이전시가 협업한 것이 놀라워요. by Pentagram & Nomad

'문'을 버리고 커뮤니티로 변화했습니다. 잡플래닛의 원조, 익명 기업평가 플랫폼의 변신입니다. by Koto

유럽의 공유주거 중개 앱서비스입니다. H를 응용한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을 주목하세요. by Design Studi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기업입니다. 어떤 기업인지 알수 없지만, 일론 머스크의 후광효과로 벌써 유명해졌습니다.